【김해=이건우 기자】 25일 상오 11시20분께 경남 김해시 삼계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육군모부대 119연대 4대대 13중대 현역병들이 수류탄투척 훈련을 하던중 1발이 터져 소대장 김영주 소위(24·학군 34기)와 이인관 이병(20) 등 2명이 숨지고 중대장 조성중 대위(25·3사 28기)가 중상을 입었다.군당국은 이날 대대통합 전술훈련의 일환으로 사병이 한명씩 참호에 들어가 수류탄을 투척하는 훈련을 하던중 14번째로 참호에 들어간 이 이병이 투척을 위해 안전핀을 뽑자마자 수류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조대위와 김소위 등은 왼손잡이 이이병 좌우에서 훈련을 통제하다 사고를 당했다. 숨진 김소위는 3월1일 임관해 7월부터 이 부대에 근무해 왔으며 이 이병은 8월28일 입대했다. 군당국은 이 이병의 훈련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과 함께 수류탄 자체결함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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