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봄 조사단 파북·공사 착공정부는 24일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제네바 합의 이행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협상을 마친 「부지인수 및 서비스 의정서」에 조만간 서명키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경수로 사업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라는 한미의 입장확인에 따라 후속조치가 양국간 협의될 것』이라며 『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협정 부속 의정서의 서명도 더이상 늦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10월 중 북한에 파견키로했던 7차 부지조사단의 파견과 공사착공은 날씨가 풀리는 내년봄에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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