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위탁가공사업을 하는 국내업체의 상당수가 본격적인 대북투자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가 95년부터 96년 7월까지 대북위탁가공실적이 있는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24일 발표한 「대북 위탁가공교역 실태」에 따르면 대북위탁가공업체들의 76%가 현재의 사업을 본격적인 대북투자로 확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사업계획은 대북관계 악화로 당분간 상황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업체가 46%로 가장 많았고 확대하겠다는 업체는 29%, 축소·중단하겠다는 업체는 4%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인건비를 100으로 잡을때 북한위탁상품 인건비는 42.4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제조원가면에서는 대북위탁가공품이 76.3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