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점 체증완화” 97∼98년 착공건설교통부는 23일 고속도로 분기점과 인터체인지(IC)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분기점 구간 및 IC진입로 개선방안을 확정,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서로 만나는 고속도로 분기점의 진입차선을 현재의 2배까지 늘리고 ▲국도나 지방도로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도로를 완전 입체화하며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출구 요금소까지의 거리가 짧아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진입로를 최대한 연장할 계획이다.
고속도로가 서로 만나는 호법, 신갈, 천안, 여주, 옥포, 하남 분기점의 1차 진입차선은 현재의 270m에서 370m로, 2차 가속차선은 640m에서 1,440m로 늘어나게 된다. 건교부는 이들 진입차선 연장공사를 97, 98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속도로 출구에서 요금소까지의 거리를 연차적으로 늘리되 지역 여건상 연장이 불가능한 곳은 IC를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진입로를 연장하거나 개량해야 할 IC는 경부선이 기흥, 청원IC 등 12군데, 호남선이 유성, 전주IC 등 12군데, 중부선이 일죽, 음성IC 등 5군데, 영동선 양지IC 등 모두 30군데이다.<정병진 기자>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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