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들이 처음으로 대중가요음반을 CD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성바오로딸 수도회 수녀들은 노래를 통해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화합을 모색하고 문화복음에 기여하기 위해 도종환의 시 「꽃씨를 거두며」 등 13곡의 대중가요를 CD앨범 「사랑의 이삭 줍기」에 담아냈다. 음반은 「이등병의 편지」로 잘알려진 작곡가 김현성씨가 기획을 맡았으며 성바오로딸 수도회 수녀 7명과 아침햇살어린이들, 나무와 새, 손병휘, 유승화씨 등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수록곡도 여러 세대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골랐다.앨범 작업에 참여한 김마리아 수녀는 『수익금은 음반취입, 출판사업등 대중문화를 정화하는데 투자하는 방법으로 사회에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바오로딸 수녀들은 28일 하오 11시 CATV 채널 37 「시처럼 노래처럼」에 출연, 앨범에 수록된 5곡을 부를 예정이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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