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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국산 ‘스테비오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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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국산 ‘스테비오사이드’

입력
199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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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업계 수입·국내생산 추진 관심미국의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인 「뉴트라 스위트」사가 삼양제넥스(주)로부터 최근 국회에서 주류에 사용시 유해성논란이 제기된 「스테비오사이드」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양제넥스는 23일 미국의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인 뉴트라 스위트사로부터 스테비오사이드 수입 및 생산 협력요청을 받고 현재 계약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트라스위트사는 연매출 90억달러규모의 종합화학업체인 몬산토그룹의 계열사로 현재 식품첨가물인 「아스파탐」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르면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1월안에는 뉴트라스위트사와 협상을 마무리짓고 전량 수출 또는 현지 합작생산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뉴트라스위트사는 현재 스테비오사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고 같은 식품첨가제인 아스파탐보다 감미도가 훨씬 뛰어나다고 판단, 앞으로 5년이내에 FDA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삼양제넥스사 관계자는 전했다.

국내 주류업계는 지난 85년까지 사카린을 감미료로 사용하다 유해성 논란이 일자 86년 아스파탐으로 바꿨으며 이 역시 인체에 유해하다는 시비가 제기되자 93년부터 스테비오사이드를 첨가제로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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