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22일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죄내용과 방식을 북한측과 어떤 형식으로든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제6회 세계한민족통일문제 토론회 참석차 도쿄(동경)에 온 김차관은 주일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북한의 항복을 받자는 뜻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차관은 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죄요구는 『남북사이에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경우 우발적 충돌로 발전하지 않도록 처리관례를 만들어두자는 의미도 있다』며 사죄문제를 놓고 북한측과 접촉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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