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선 골란고원 정착촌 추가건설 계획【파리·예루살렘 외신=종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대통령)은 22일 앞으로 2년내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파트 정부수반은 이날 프랑스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도기간이 끝나는 대로 우리의 팔레스타인국가를 선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라파트 정부수반과 이츠하크 라빈 전 이스라엘 총리는 93년 데이턴 평화협정에서 98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지위에 관해 최종합의하기로 하고 과도기간을 갖기로 결정했었다.
이에대해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탄인측의 일방적인 독립국가 선언 움직임은 명백한 데이턴 협정위반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팔레스타인측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비를 갖출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는 22일 이스라엘 정부가 골란고원에 새로운 유태인 정착촌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경파 아리엘 샤론 국가기간산업부 장관의 진두지휘하에 입안된 것으로 알려진 정착촌 확대안을 단독 입수했다면서 내년 5월 전략지역인 골란고원 서부 구릉지대에 약 900가구분의 정착촌 건설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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