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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 전문가 되고싶어”/40회 행시 수석합격자 임병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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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 전문가 되고싶어”/40회 행시 수석합격자 임병일씨

입력
199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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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본격적 국제화시대를 맞아 국제통상 분야에서 유능한 전문가로 일하고 싶습니다』21일 발표된 제40회 행정고시 수석합격자(국제통상분야) 임병일씨(26·서울대 행정대학원 2년·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202동 901호)는 『수석합격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도 통상외교관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재학중이던 92년부터 행시를 준비한 임씨는 93년 95년 행시 재경직에 응시했다 2차례 고배를 마신 뒤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말까지는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인근 신림동에서 8개월간 자취 및 고시원생활을 했다.

임씨의 아버지는 삼성경제연구소장을 거친 삼성증권 사장 임동승씨(60). 임씨 역시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 62년 한국은행에 수석입행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경제리서치」분야에서 일해온 림씨는 아들의 수석합격에 『놀랍기만 할 따름』이라며 기뻐했다.<합격자명단 33면>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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