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동렬 기자】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는 21일 한보철강의 어음교환을 맡은 고철수집상이 어음을 현금으로 바꾼 뒤 도피했다는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한보철강에 따르면 18일 직원 이모씨(38)를 통해 평소 거래를 해왔던 고철수집상 이광택씨(37·현대자원 대표·경남 마산시 양덕3동)에게 5억원짜리 어음 19장을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맡겼으나 이씨가 다음날 4장의 어음을 현금 20억원으로 교환해 행방을 감췄다. 이씨는 19장의 어음중 6장은 18일 한보철강 직원에게 돌려주고 3장은 자신의 거래처 대금 지급에 사용했으며 4장은 19일 창원시 중앙동 A금융회사에서 현금으로 교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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