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0시26분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역 구내에서 철도청 소속 4812호 화물열차가 임시플랫폼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 인천발 서울행 국철 전동차 운행이 40여분간 전면중단됐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전동차 8대가 지연운행돼 승객 4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는 전동차에서 내려 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타느라 혼잡을 빚기도 했다.사고는 전차를 싣고 인천을 떠나 서울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의 바퀴가 경인선 복복선 공사를 위해 임시로 가설해둔 플랫폼에 끼어 일어났다. 철도청개봉사무소는 사고가 나자 동력차를 동원, 화물열차를 끌어낸 뒤 밤 11시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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