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위해 재정·통화긴축 필요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우리나라에 금리자유화 채권시장개방 등 실질적인 금융자유화를 촉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재정 및 통화긴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IMF는 연례 경제보고서인 「한국보고서」를 통해 『잇단 금융자율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 금융 및 자본시장이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받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융자유화가 한국경제 구조조정의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또 성장과 인플레이션율을 조정해 경장수지 적자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급격한 경상수지적자 축소는 물가안정과 적정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가안정을 한국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든 IMF는 필요시 재정·통화의 긴축을 통해 임금상승을 억제하고 무역과 유통·노동시장 분야의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는 우리 경제성장이 내년 하반기에 회복돼 올해 7.1%에서 내년에는 7.3%로 잠재성장률(7.5%)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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