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1장에 7년치 신문기사 저장삼성전자는 디스크 1장에 7년치 신문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개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쇼에 첫선을 보였다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5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7개월만에 개발한 HDD는 기억용량이 세계 최고밀도인 1.67기가바이트로 신문은 10만6,000쪽, 단행본 2,137권, 정지화상 5,344장을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1초에 정지화상 106장을 전송할 수 있는 33.3메가bps의 전송속도를 갖고 있어 멀티미디어 PC의 주요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미 제2공장에 이 제품을 생산하는 8개라인을 설치, 내년 1·4분기부터 세계시장에 내놓고 2000년까지 생산규모를 2,700만대로 확대해 세계 HDD시장의 14%를 점유할 계획이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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