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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 미 생산 2차대전·한국전서 맹활약/M1·카빈소총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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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 미 생산 2차대전·한국전서 맹활약/M1·카빈소총 역사

입력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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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때 M16에 밀려 예비군용으로 전환M1 및 카빈소총은 40년대 초 미국에서 생산된 이래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을 통해 자유진영국가 군인들의 주력 개인화기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우리도 미국으로부터 장비를 도입, 6·25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뒤 70년대 중반까지 모든 병력에 지급했다. 그러나 74년 월남전참전을 계기로 미군으로부터 M16을 공급받으면서 예비군용으로 전환돼 정규군 소총으로서는 운명을 마감했다.

M1의 정식장비명은 「소총구경 30」. 최대사거리 3,200m에 유효사거리는 460m로 최대발사속도는 분당 24∼32발이지만 무게가 4.3㎏이나 되는 등 개인소총으로는 다소 무거운 것이 흠으로 지적돼왔다. M1과 함께 보급된 카빈(장비명 「구경30 카빈소총」)은 최대사거리와 유효사거리가 각각 2,000m, 250m로 M1보다는 짧지만 무게가 훨씬 가벼워 주로 소대장급 장교들과 포병 등에게 지급됐다.

최근 정규군 주력소총으로 한국형소총인 K2가 거의 완전히 보급되면서 M16이 예비군용 장비였던 M1이나 카빈을 밀어냄으로써 M1과 카빈은 박물관용으로 취급받게 됐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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