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0일 21세기 미·중관계가 갈등관계가 될것인지, 협력관계가 될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중국측에 달려 있다며 중국정부에 심도있는 대화를 요구했다.호주를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호주 연방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은 여러 중요한 부분에서 견해차가 있으며 특히 인권문제에 있어서 의견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중양국은 이같은 견해차를 상호 존중과 솔직한 의견교환으로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아시아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재선에 성공한 뒤 가진 첫번째 대외관계 발언이라는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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