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의료보험수가를 연말과 연초에 각 7.5%씩 15.56% 인상하는 안을 확정, 재정경제원과 협의키로 했다.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은 『현재 실제 수가의 70%수준 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의료보험수가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12월과 내년2월 의보수가를 각각 7.5%씩 모두 15.56%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지난달 의보수가 17.39%인상안을 재경원과 협의했으나 재경원은 지난해 이미 의보수가가 18.3% 인상된데다 연말 물가불안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면서 『그러나 농산물가격 안정으로 올해 물가억제선 4.5%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의보수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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