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대우 등 내달부터 예약판매 실시/10∼15%할인에 10개월 무이자 할부까지◇에어컨 예약판매=내년에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가전업체가 내달부터 할인 가격으로 예약판매를 일제히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12월2일부터 보름동안 대리점과 백화점에서 10여종의 신모델을 선보이고 벽걸이형은 10%, 슬림형은 15% 할인된 가격에 10개월 무이자로 할부판매에 들어간다. 내년 3월 이전에 설치할 경우에는 무료로 설치까지 해준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모델은 벽모서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슬림형 에어컨의 단면이 삼각형 이나 오각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크기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줄였다.
LG전자도 내달 2일부터 보름간 10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최고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판매한다. LG전자는 할인판매 기간동안 공기정화기능 냄새제거 및 항균기능이 강화된 신제품을 내놓는다. 또 소음을 크게 줄인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전자의 경우 수출품인 「대우캐리어」에어컨을 내달부터 삼성 LG와 유사한 할인폭으로 예약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전업체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내년 여름에도 에어컨 품귀현상이 재연될 전망이어서 이번 할인판매기간에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선연규·장학만 기자>선연규·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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