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후 4과목 필기시험/여름캠프·주관식 거쳐 선발독특한 교육방식으로 관심을 모아온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규철)가 입학시험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틀간 실시한다. 민족사관고는 19일 98학년도 3기 신입생 선발요강을 발표, 1차 시험을 이틀로 연장하고 2차 시험인 「과학영재 선발 여름캠프」도 5박6일에서 6박7일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1차 시험과목중 과학과목을 물리로 변경했다.
민족사관고가 서울 강남구 원촌중학교에서 학부모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세미나에서 발표한 선발요강에 따르면 지원학생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내년 7월 수학(40%) 물리(30%) 영어(20%) 국어(10%) 등 4과목 필기시험과 여름캠프, 11월중 실시할 3차 주관식 시험을 거쳐야 한다. 선발예정 인원은 30∼50명.
민족사관고는 또 97학년도 2기 신입생 39명부터는 일반 고교수업과 비슷하게 진행되는 「교과중심 수업시간」(상오 8시10분∼낮12시) 외에 아침·저녁 문안인사시간인 「혼정신성」(상오 6시5분∼6시15분, 하오 11시) 학생 3인이상 희망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탐구학습」(하오 8시∼하오 11시) 등을 실시키로 했다.<김관명 기자>김관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