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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AFP UPI=연합 특약】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초청을 받아들여 내년 쿠바를 사상 처음으로 방문키로 했다고 교황청이 19일 밝혔다.방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교황의 브라질 방문이 예정돼 있는 내년 10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바오로 2세가 교황청에서 카스트로 의장과 처음으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쿠바 방문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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