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과도 검토하겠다”/요미우리신문 보도【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은 9월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할 용의가 있음을 미국을 통해 한국에 전달했으며 한국은 이에 대한 대응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북·미 실무접촉에서 이형철 북한 외교부 미주국장이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잠수함 사건은 유감이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북·미관계를 잠수함침투사건 이전 상황으로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사죄는 당사자인 한국정부에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국장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이달 들어 『한국에 유감의 뜻을 표명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에 중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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