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5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8박9일 일정으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20일 상오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2일까지 베트남을 국빈방문, 도 무오이 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방안 및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국제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2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 25일 수빅에서 1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과 함께 제4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 무역·투자 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강화방안과 역내 경제활성화방안을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23일 마닐라에서 라모스 필리핀대통령, 하워드 호주총리와 개별정상회담은 갖는데 이어 24일 하룻동안 빌 클린턴 미 대통령,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 강택민(장쩌민) 중국국가주석 등과 차례로 개별정상회담을 갖는다.
김대통령은 또 28일까지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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