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연예인을 동원,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팔아 폭리를 취한 군산G파 간부 최재일씨(3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 등 4명을 수배했다.검찰은 또 이들이 동원한 원로코미디언 S씨와 영화배우 C씨 등 연예인 5∼6명을 소환, 만병통치약 선전경위와 폭력배들의 협박, 출연료 갈취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7일 서울 중랑구 면목4동 중랑구민회관 뒤편 공터에 가설극단을 차려놓고 S씨 등을 동원, 2만원짜리 건강보조식품 「영두원」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관람객들에게 25만원씩 4백68개를 팔아 1억1천7백만원의 폭리를 취하고 다른 가설극단에도 2만5천원씩 8천여개를 팔아 1천6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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