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자판 입력하면 소리로 나와장애인들의 컴퓨터 이용을 쉽게 해주는 적응장비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구입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장애인재활공학센터(02-579-3091)로 문의하면 얻을 수 있다.
▲SRD(Screenreader)=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화면에 뜬 문서를 듣게 해주는 프로그램. 4,888자의 표준한자의 음뿐만 아니라 뜻까지 판독해 읽어준다. 시각장애인이 인터넷(텍스트기반 페이지)이나 PC통신을 이용할 때 필수적. 시각장애인 송오용씨가 지난 7월 개발해서 원하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다.
▲키 조작 보조소프트웨어=장애인이 컴퓨터 자판을 이용하기 쉽도록 배려한 제품. 2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문자도 두개의 키를 차례로 눌러 표현하게 해준다. 손이 떨려 키를 정확히 누르지 못할 경우 일정시간 키를 눌러야만 입력이 확정되는 「입력간격 조정기능」도 있어 잘못 건드린 키는 입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의사소통 스위치=아예 자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화면에 자판이 나타나고 그 위를 움직이는 커서가 원하는 글자 위에 이르렀을 때 스위치를 눌러 입력하는 장치. 각 키에 문자 대신 간단한 일상회화를 등록시켜 놓으면 스위치 조작으로 대화도 가능하다. 스위치 조작은 숨을 내쉬거나 발을 꼼지락거리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링스(Lynx)=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웹 브라우저. 현재의 음성 합성 프로그램은 그래픽 환경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은 텍스트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브라보=시각장애인이 정확하게 자판입력을 하고 있는지 음성으로 들려주고 점자로 입출력도 가능한 워드프로세서. 자판을 두드려 「가」라고 입력하면 장착된 음성합성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스피커에서 「가」 또는 「기역 아」라는 소리가 나온다. 음성도움말도 지원한다. 시스템공학연구소 인공지능연구부에서 개발했고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02-416-7802)에서 제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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