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사노맹 산하 학생조직 전국학생정치연합(전학련)에 가입, 각종 반정부집회에 참석하고 불온유인물을 살포한 전학련 의장 엄형식씨(23·한국외대 불어4)등 간부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엄씨 등은 94년 4월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1백6주년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 시위를 벌이고 「노동자계급의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동자당 건설을 목표로 한다」는 강령에 따라 제작한 60여종의 불온유인물을 소지하거나 살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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