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차로 진입,나갈땐 3개뿐 ‘추돌 빈발’동부시외버스터미널앞 교차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해 135건의 사고가 발생, 69명이 부상했다.
이 교차로는 온천장방면에서 시내방향으로, 전자공고에서 동래전화국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만나는 지점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이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량과 보행인구가 많다.
사고가 많은 이유는 온천장쪽에서 들어오는 4개 차로, 전자공고쪽에서 들어오는 2개 차로가 교차로에서 만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3개 차로로 빠져나가는 도로구조 때문. 온천장쪽에서 시내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선형이 일치하지 않는데다 교차로에 들어오는 차로의 수에 비해 나가는 차로의 수가 적어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또 금강원과 식물원 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이 옆에서 끼어들 수 밖에 없어 측면충돌 및 추돌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전자공고쪽에서 오는 차량을 직진차로와 우회전차로로 분리해주는 교통섬 시설이 없어 교차로로 마구 끼어드는 것도 문제다.
이 곳은 우선 온천장 쪽에서 시내방향 도로의 선형 및 차로수를 일치시키고 금강원쪽에서 진입하는 소도로를 일방통행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택시정류장도 교차로 밖으로 옮겨야 한다. 밤에 이 교차로를 지날 때는 특히 금강원쪽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조심해야 한다. 병목현상을 고려, 교차로에 진입할 때 서행하는 것이 좋다.<도로교통안전협회 부산지부 제공>도로교통안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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