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주한대사 밝혀장정연(장팅옌) 주한중국대사는 17일 『중국은 한반도 4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관련국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이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사는 이날 YTN의 대담프로에 출연,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생각하며 중국은 이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대사는 이어 『남북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현 정전협정이 새로운 평화협정으로 교체돼야한다』면서 『그러나 평화협정 체결전까지 기존 정전협정이 유지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정세에 언급,『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북한정권이 금방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북한지도부가 해결책을 찾아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대사는 특히 『북한지도층도 세계의 변화흐름을 알고 있는만큼 이를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개방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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