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모제서… 스티븐스 저격하기전 작사「11월의 독립운동가」 전명운 의사가 지은 「뎐씨 애국가」가 18일 하오 2시 동작동국립묘지에서 열리는 전명운의사 49주기 추모제에서 88년만에 노래로 공개된다. 「뎐씨 애국가」는 1908년 3월23일 전의사가 친일파인 대한제국외교고문 D W 스티븐스를 저격하러 가기 전 지은 것. 전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전봉훈)는 샌프란시스코거주 한인단체인 공립협회 기관지 「공립신보」(1908년 4월1일자)에서 가사를 발견, 방기남씨(전 서울예전 실용음악과 교수)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정부는 94년 4월 로스앤젤레스 캘리버 천주교묘지에서 전 의사의 유해를 봉환,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뎐씨 애국가는 1절이 「어화우리 동포들아 일심애국 힘을써서/사천년래 신성동방 신세계에 빛내보세/사농공상 동력하면 대한제국 자연부강/자유독립 하고보면 세계상에 제일일세」, 2절이 「잊지말아 잊지말아 충군애국 잊지말아/ 일심하세 일심하세 나라위해 일심하세/ 건곤감리 태극기를 지구상에 높이 불러/ 만세만세 만만세로 대한독립 어서하세」로 돼 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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