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자료 적절성도 유의를이화여대(총장 장상)는 15일 97학년도 논술 출제 및 평가방침을 발표, 수험생들은 ▲적절한 어휘의 사용 ▲균형있는 내용구성 등에 유의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창의적으로 논증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제기본방침> 우리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주장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능력, 전공이수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한다. 논술문제는 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비교·요약형 1문항(60분), 계열별로 논술형 1문항(150분)이 출제되는데 통합교과적 문제가 나올 예정이다.
<답안작성시 유의사항> 글쓰기의 일반적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가,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는가, 문단 나누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글의 전체구성이 균형있게 되어 있는가, 정해진 글의 분량을 지켰는가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문제의도의 정확한 파악, 인용자료의 적절함과 참신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모의시험 채점소감> 김현자 입학처장(국문과 교수)은 9월초 전국 4,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논술 모의시험 채점소감문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상투적인 글쓰기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처장은 또 『성급하게 주장을 펴기에 앞서 문제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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