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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쇼크…/성적 비관 자살기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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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쇼크…/성적 비관 자살기도 잇따라

입력
199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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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성우 기자】 15일 하오 4시께 대전 동구 가양2동 Y아파트에서 대전M고 3학년 유모군(18)이 극약을 먹고 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 윤모씨(49)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경찰은 유군이 수능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며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날 상오 7시께 충남 논산시 대건고 3학년 7반 교실에서는 백상현군(18)이 수능시험성적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천장에 비닐끈으로 목을 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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