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검찰은 13일 전자우편을 통해 한국 등 아시아출신 학생들에게 증오의 글을 보낸 UC 어바인대 출신을 10건의 민권침해혐의로 기소했다.미 연방대배심에 따르면 현재 학생신분이 아닌 리처드 마차도(19)라는 청년은 9월20일 어바인대의 아시아계 학생 60여명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캠퍼스내의 범죄가 아시아인들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시아인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으면 찾아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노라 마넬라 검사는 『피고의 의도는 합법적으로 입학한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협해 대학에 다니지 못하도록 하려던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범죄』라고 말했다. 마차도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과 최고 100만달러(8억 3,0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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