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4일 마닐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문제와 남북대화, 경수로 공급, 4자회담 등을 집중협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14일 밝혔다.로드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잠수함 침투사건이후의 한반도 안보문제를 주요의제로 다루며 양국간의 강력한 군사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특히 양국간 군사적 유대와 대북경계태세, 전쟁억지력 강화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로드 차관보는 말했다. 그는 『잠수함 사건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분명한 북한의 도발』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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