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탈출 두마리에 목 물려【상주=전준호 기자】 15일 하오 4시30분께 경북 상주시 모동면 용호2리 신안마을 안종모씨(28)의 개사육장 부근에서 안씨의 어머니 김정순씨(69)와 김정귀씨(67·여)등 이 마을 할머니 2명이 1년생 도사견 2마리에 목을 물려 그 자리서 숨졌다.
주민 이점순씨(60·여)에 따르면 도사견이 사육장을 탈출, 김정순씨를 물었으며 김씨를 구하려고 부근 배추밭에서 일하다 달려온 김정귀씨도 다른 도사견에 물려 숨졌다. 이 날 사고는 지난해 8월부터 개 60마리를 키워오던 안씨가 잠시 밖에 나간 사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발사, 도사견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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