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취업알선을 미끼로 중국 조선족 동포 6백80명으로부터 3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본기(54·무직) 유태성씨(33·무직) 등 2명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기획사 대원산자(주)가 원양어업협회에 등록된 외국인 선원 공급대행업체인 것처럼 속여 5개월동안 길림(지린)성 연길(옌지)시에 거주하는 이모씨(45·농업) 등 조전족동포 5백명에게 선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수속비 명목으로 1백30만∼1백60만원씩 3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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