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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국회서도 꼬리문 로비설/국감 전후 유혹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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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국회서도 꼬리문 로비설/국감 전후 유혹 많아

입력
199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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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협회의 정치권 로비파문은 의외로 간단치않은 분위기다. 현재 드러난 일각은 14대 총선때 안경사협회가 여당의 유력후보자들을 지원했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른 단체나 이해관계자들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15대 국회에서도 국정감사를 전후해 증인출석, 부실정책, 법안심사 등을 둘러싸고 로비가 있었다는 온갖 풍설들이 국회주변에 나돌고 있다.안경사협회의 15대 국회 로비를 증언한 의원들이 적지않다. 보건복지위의 이성재 의원(국민회의)과 이재선 의원(자민련) 등은 『국감때 안경사협회 사람들이 의원회관으로 찾아왔으나 출타중이어서 만나지못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국감때는 여러 의원들이 기업관계자들로부터 로비유혹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경우 의원들이 로비유혹을 뿌리치지만 「소리없는 거래」도 적지않았다는 소문이 나돌고있다. 정책적 실패를 무마하려는 노력도 있었다는게 정설이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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