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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총서 ‘아르비방’ 55권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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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총서 ‘아르비방’ 55권 완간

입력
199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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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작가 55인 작품 정리조덕현 김병종 권여현 이두식 이왈종 임옥상 한운성씨 등 우리나라 화단의 대표작가 55인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한눈에 보여 주는 미술총서 「아르비방」(전 55권)이 나왔다.

도서출판 시공사가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총서는 오광수(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김영나(서울대) 서성록(안동대) 이일(홍익대)교수 한정욱씨(전 호암갤러리 큐레이터)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 5년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대상은 기획연도(92년)를 기점으로 30, 40대 작가중 회화 조각 설치 공예 사진 등 각분야에서 최근 10여년간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한정했다. 총서는 작가의 대표작을 시기별, 경향별, 장르별로 배열하여 작품세계의 변화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선별하고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영문을 병기한 이 기획물은 스위스 로토비전사와 계약을 체결,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시공사는 해외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시리즈도 계획하고 있다. 각권 1만5,000원<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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