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하오 3시 서울 윤중초등학교에서 교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속교육정책 시정촉구 교육자대회」를 갖고 교육개혁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윤형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계획한 교육시책의 남발이 혼란을 부추겨 모처럼 시작된 교육개혁을 후퇴시키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 학생생활기록부 수준별교과과정 등 수많은 교육개혁조치의 실패는 이같은 졸속의 결과』라고 말했다. 참석교사들은 결의문을 채택, ▲농어촌지역 소규모 교육청과 미니학교의 통합 ▲소규모 학교 교감직 폐지 ▲지방교육기관 자치권한 약화 등 현재 교육당국이 개혁의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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