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로이터 연합=특약】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운동을 벌여온 동티모르 학생과 주민 등 1,000여명이 13일 주도 딜리시 지방의회 건물에 돌을 던지는 등 수년래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이들 관리는 동티모르 대학생 1,000여명과 고등학생 수백명이 포함된 시위대가 경찰 및 군대에 맞서 격렬한 투석전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딜리시는 통제불능 상태에 가깝다』고 전했다.
동티모르 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날 시위는 최근 인도네시아 집권 골카르당의 청년단체가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카를로스 벨로 주교를 인도네시아에서 추방하도록 촉구한 데 대한 반발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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