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등 영향… 권고사직이 40%최근 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30∼40대의 실업급여 신청이 급증, 전체 신청자의 절반을 넘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업급여가 지급되기 시작한 이후 10월말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는 총 5,287명으로 이중 52.2%인 2,761명이 30∼40대였다.
30∼40대 신청자는 7∼8월에 575명에 불과했으나 선경인더스트리 한국유리 등 대기업의 명예퇴직이 집중된 9∼10월에는 2,186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비해 50대는 33%(1,746명), 20대는 7.8%(413명), 60대는 6.9%(367명)였다.
실업급여 신청자의 실직사유는 권고사직이 2,126명(40.2%)으로 가장 많았고 ▲도산 및 폐업 993명(18.8%) ▲정년퇴직 873명(16.5%) ▲정리해고 726명(13.7%) ▲기타 569명(10.8%)이었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7월 489명, 8월 1,131명, 9월 1,549명, 10월 2,118명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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