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일 첫 서비스「이제는 휴대폰사업으로 승부를 걸겠다」
「015」 삐삐사업자 서울이동통신(사장 김영환)이 요즘 휴대폰사업준비로 정신이 없다.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수도권지역에 대한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권을 획득한 서울이동통신은 내년 2월 서비스개시를 목표로 최근 CT―2사업준비에 총력전을 펴고있다.
서울이동통신은 특히 97년 하반기께 무선호출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98년에는 착발신이 가능한 CT―3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CT―3는 발신기능만 가능한 CT―2에 수신기능을 가미한 것으로 「미니 핸드폰」으로 불리는 최첨단통신수단이다.
서울이통은 우선 50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전역에 촘촘히 기지국을 세우는 망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이통 CT―2사업의 D데이는 내년 2월1일. 서울이통은 서울·인천지역과 과천 광명 수원 성남 의정부 등 경기도 15개 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2월 일제히 첫 전파를 발사하고 평택 오산 용인 이천 및 경기군지역은 5월과 7월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이통의 전략은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서비스, 최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3B. 이와관련 서울이통은 CT―2가격을 기존 휴대폰의 3분의 1수준인 기본통화료 월 5,000원, 시내통화료 분당 45원, 시외통화료 90원선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2000년이후에는 무선멀티미디어서비스로 이어지는 3단계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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