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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3백30만장 10일만에 끝내/수능채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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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3백30만장 10일만에 끝내/수능채점 어떻게

입력
199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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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백41명 등 한달간 “갇힌 생활”/성적통지 1∼2일 앞당겨질수도답안지는 시험이 끝난뒤 67개 지구별로 모아 재확인한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국립교육평가원으로 옮긴다. 문제지는 일단 각 시험장에 보관된다.

평가원은 14일 상오부터 먼저 도착한 서울지역 답안지를 시작으로 전산채점에 들어간다. 답안지분량은 3백29만7천4백72장. 교시별 수험번호순으로 정리된 답안지는 곧바로 OMR판독기로 옮겨지며 이 과정에서 정확한 매수를 파악하고 구겨진 것등 훼손된 답안지도 골라낸다. 판독기 1대가 1시간에 채점할 수 있는 분량은 2천5백∼2천8백장. 판독기 14대를 하루 10시간이상 가동하면 열흘안에 채점이 끝난다.

평가원은 1백41명으로 채점위원회를 구성, 엄중한 경비체제 아래 한 달간의 작업에 들어간다. 전산실과 OMR판독실로 통하는 3층 복도에 철제문을 설치하고, 철제문에는 카드와 키등 이중잠금장치를 해놓았다. 답지 수정을 막기 위해 전산실에는 일체의 카드입력용 필기도구를 갖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평가원은 모든 작업을 12월6일까지 마치고 7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통지할 예정이나 예년처럼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발표는 1∼2일 앞당겨질 수도 있다.<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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