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상(대구)·이태희 기자】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13일 강현중 대구중구청장이 관내 극장신축과 관련, 서울시극장협회장 곽정환씨(66·구속·합동영화사 대표)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검찰에 따르면 강구청장은 곽씨로부터 대구 중구 남일동에 신축중인 극장건물의 설계변경을 허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씨로부터 강구청장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자백을 받았으나 강구청장이 인정하는 뇌물액수가 많지 않아 일단 귀가조치했다. 검찰관계자는 보강수사를 벌여 혐의사실이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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