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자사의 경영철학에 알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실시하는 직무적성검사가 입사의 주요변수로 등장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선경 쌍용 기아그룹 등은 단순한 지식보다 창의력 협동심 인성 정신능력 직업흥미 가치관 등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자체개발한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직무적성검사의 문항수는 각 기업에 따라 200개에서 558개까지 다양하고 시간도 120분에서 220분이 주어지고 있는데 삼성그룹의 경우 이 검사를 통과해야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LG 쌍용그룹 등은 이 검사가 합격후의 부서배치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종전의 필기시험 대신 실시하고 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직군별로 요구되는 일반능력과 지각능력, 사고의 유연성, 상황판단력, 창의성 등을 측정함으로써 입사후 기업조직 내에서 발휘할 수 있는 직무수행능력 및 직무적응력 등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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