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권 색인만 72만개… 730만원미 그로버출판사가 최근 34권짜리 세계 최대의 「예술사전」을 펴냈다. 맥밀란 출판사 사주인 전 영국총리 해롤드 맥밀런이 기획, 16년만에 완간된 이 사전은 여러가지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우선 값이 8,800달러(약 73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며 사전편찬을 위해 6,700명의 각분야 권위자들에게서 기고를 받았다. 3만2,000쪽에 달하는 사전의 무게는 76.2㎏, 색인항목만해도 72만개이며 총 4만1,000개의 항목에 걸쳐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레임(틀)」이라는 항목의 경우 128쪽에 달한다. 이 사전은 그동안 소외됐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예술분야에 대해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별 항목중에는 중국이 469쪽(75만5,400단어)으로 가장 많다.<권대익 기자>권대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