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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비리 경질/후임에 손학규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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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비리 경질/후임에 손학규 의원 임명

입력
199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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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13일 검찰의 수뢰비리 수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성호 보건복지장관의 사표를 수리, 후임에 신한국당 손학규 의원을 임명했다.이장관은 12일 저녁 안경사협회로부터 부인이 1억여원의 뇌물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수성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관련기사 2면>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장관의 경질사실을 발표한뒤 『앞으로도 부정부패에 관련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변함없는 의지』라고 밝혔다.<신재민 기자> ◎손학규 신임복지부장관/정치분석력·논리 탁월

93년 광명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정치학 교수 출신의 재선의원. 대학졸업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간사로 인권운동에 참여. 정치상황에 대한 분석력 파단력이 뛰어나고 논리도 갖춘 차세대정치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약사인 이윤영씨(49)와 2녀. △경기 시흥·49세 △서울대 정치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14, 15대 의원 △신한국당 대변인, 제1정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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