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대 인기과 2백82점 돼야/서울소재 대학 2백10점선 예상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분석한 입시전문기관들은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각 대학의 지원가능 점수가 지난해(2백점 만점을 올해의 4백점 만점으로 환산)보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은 13∼14점, 중·하위권 대학는 16∼17점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법학과와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각각 3백20점과 3백23점, 서울대 상위권학과를 응시하려면 외교학과 영어영문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인문계는 3백12점, 건축학과 컴퓨터공학과 치의예과 등 자연계는 3백13점 이상을 얻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상위권학과의 경우 인문계 2백82∼3백3점, 자연계 2백93∼3백4점이 지원가능권으로 분석됐다. 또 지방국립대 상위권학과와 연세대 고려대 중·하위권학과는 2백68∼2백92점, 서울의 중위권대학은 2백54∼2백69점이 돼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서울대 법학과와 의예과를 각각 3백39점과 3백41점 이상으로, 서울대 상위권학과를 인문계 3백16점과 자연계 3백33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고려·연세대 상위권학과의 지원가능점수는 법학과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등 인문계가 2백96∼3백15점, 의예과 치의예과 등 자연계가 2백90∼3백32점이고 서울소재 상위권대학과 지방국립대 상위권학과가 2백64∼2백95점, 서울소재 중위권대학과 지방 국립대 중위권학과가 2백50∼2백72점이다.
두 입시전문기관은 서울소재 대학에 가려면 인문계 2백15∼2백30점·자연계 2백11∼2백31점, 4년제 대학에 가려면 인문계 1백62∼1백83점·자연계 1백67∼1백83점이 넘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차모집의 합격권 최하점수는 고려대 법학과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등 인문계 최상위 학과가 3백9∼3백19점, 연세·고려대 의예과와 경희대 한의예과 등 자연계 최상위권이 3백15∼3백33점으로 전망됐다. 서강대 경영학부, 성균관대 법학과, 한양대 기계공학부, 중앙대 약학부 등 특차 중위권은 2백86∼3백4점 이상이면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이은호·김관명 기자>이은호·김관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