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공화당의 상·하 양원 재장악을 계기로 미 연방정부의 균형예산 달성을 의무화하는 헌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백악관과 의회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이들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균형예산 달성을 위한 헌법 개정안에 반대해오던 태도를 바꿔 의회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수용할 뜻을 비쳤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공화당이 상·하 양원 과반수를 장악한 미 의회와 또다시 충돌할 경우 집권 2기 초반의 협력관계 구축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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