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은 물론 데이터 동영상 등의 정보를 지금보다 30배이상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통신망 「T3」급 초고속통신망이 등장했다.데이콤은 음성과 데이터 팩스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정보를 1초당 200자원고지 1만4,062장을 보낼 수 있는 45Mbps(1bps는 초당 1비트전송)급 초고속 디지털전용회선서비스를 13일부터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T1(1.544Mbps)과 E1(2.048Mbps)급의 전용회선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지만 이보다 30배이상 빠른 45Mbps급 초고속 전용회선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5Mbps급 통신망은 미국 등에서도 최근들어 국가 기본망으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의 고속통신망이다.
국내 전용회선서비스의 용량이 45Mbps로 30여배 확대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본·지사간의 통신망을 고속·대용량으로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통신망인 인트라넷도 원활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T3급 전용회선은 우선 시외전용으로만 제공되는데 기업체에서 이용하려면 광케이블설치기간을 감안해 최소 6개월전에 신청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도 조만간 시내 및 국제전용회선을 T3급으로 고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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