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정밀현지실사건설교통부는 12일 고속철도역세권, 수도권의 일부 준농림지역, 강원도 폐광지역 등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 4개 합동조사반을 파견, 16일까지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 파견 대상지역은 수도권 준농림지역인 경기 용인시 파주시 김포군, 폐광지역인 강원 태백시 정선군, 고속철도 역세권지역인 충남 천안시 아산시,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경남 양산시,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 광주 서구, 경남 창원시 등 12개 지역이다.
이중 앞으로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강원도 폐광지역의 정선군과 태백시는 올들어 9월말까지 땅값이 각각 3.93%, 3.84% 올랐으며 경부고속철도 천안역 역세권인 아산시도 3.07% 오르는 등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대구 달성군(2.93%) 인천 강화군(2.90%) 광주 서구(2.79%) 등도 땅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기우려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도권 준농림지 3개군도 올들어 9월말까지 2.03∼2.16%의 지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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