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군 창설에 보복”/리비아 카다피 경고

【런던 로이터=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11일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의 신속대응군 창설은 리비아와 인접국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비난하면서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카다피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리비아는 지중해 연안에 모든 병력을 집결시켜 임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유럽 4개국은 9일 자이르 사태와 같은 지역분규에 신속히 개입, 평화유지활동 을 벌이기 위해 다국적 신속대응군 유로포(EUROFOR)를 공식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