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금 동결로 1억8,950만원 예상국가수반인 김영삼 대통령의 내년 연봉은 얼마일까.
국회운영위 김경재 의원(국민회의)이 11일 대통령실이 제출한 「97년도 세출예산 각목 명세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대통령의 내년 연봉은 1억8,953만2,100원이다. 김대통령은 월 평균 1,579만4,341원의 급료를 받는 셈이다. 대통령 비서실은 『김대통령의 연봉은 공무원임금동결방침에 따라 전년도와 같은 액수』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연봉내역을 살펴보면 매월 기본급이 383만5,000원으로 연간 4,602만원이며 상여금이 기말수당 1,534만원과 정근수당 674만9,600원을 합해 2,208만9,600원이다. 또 복리후생비명목으로 명절휴가비 383만5,000원(기본급의 100%)과 체력단련비 958만7,500원(기본급의 250%)이 지급된다. 이 항목만으로 따지면 순수연봉은 8,153만2,100원으로 월급은 669만4,341원인 셈이다. 김대통령의 순수연봉은 96년 기준으로 일본 하시모토 총리 53만6,500달러, 미국 클린턴 대통령 20만달러에 비해 적은 액수이지만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의 8만1,600달러보다는 많은 액수이다. 국가는 이외에 대통령실 국정운영비 및 비서실 업무추진비로 117억원과 일반업무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